2010년 9월 12일 일요일

블로그 이사갑니다. <오마이뉴스> 블로그로...

http://blog.ohmynews.com/chamsori

 

위 주소가 제가 이사 가는 오마이뉴스 블로그입니다. 그 동안 이곳에선 업뎃이 뜸했는데 오블에서는 자주 하려고 합니다.

 

2009년 12월 28일까지 쓴 기사 1500개 가량은 당분간 이 곳 창고에 쟁여둡니다.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미륵대불 앞 쇠줄로 감긴 봉은사 소나무

봉은사. 그 이름도 유명한 봉은사엘 갔다. 20일 오후 2시 반쯤에.

 

간 방법은 자전거. 내가 사는 곳으로부터 3km 거리다. 일주문(?) 앞에서 두리번거렸다. 자전거 보관대를 찾기 위해서다. 주차장도 살펴봤다. 없었다. 자전거 보관대 대신 고급 승용차들이 가득 있었다.

 

주차장에서 일하시는 분한테 여쭤봤다.

 

"죄송한데요. 자전거 엇다가 보관해요?"

"그 앞에서 놓으시지요."

 

사람은 친절했다. 절집 사람이라 그런가?

 

봉은사 일주문을 들어서서 맨 앞에 큼지막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대웅전. 법당 안에는 신도 20여 명이 열심히 기도를 했다. 나는 이곳에서 108배를 했다. 내가 불교신도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기냥 했다.

도심 속 봉은사 대웅전

기도한 내용은 "낼 모래 어머님이 허리 수술 하시는데. 잘 되게 하여 주옵소서~"

 

대웅전을 나와 미륵대불에 가기 직전. 멋진 소나무가 보였다. 텔레비젼에서 본 것 같은 그 소나무. 거의 바닦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자세히 보니 어디서 옮겨온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소나무 가지마다 쇠끈이 있는 것이 아닌가? 지름 1cm 크기의 쇠끈이. 이것은 분재를 할 때 쓰는 그 끈으로 보였다.

 

소나무를 자연스레 놔두면 좋으련만. 사람은 눈요기를 위해 이렇게 나무를 괴롭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이곳이 사찰인데. 절에서조차 이렇게 눈요깃감을 만들어야 하나? 분별심이 생겼다. 성질이 났다.

봉은사 미륵대불 옆 소나무

미륵대불. 민중을 위해 오기로 약속되어 있다는 그 불상. 봉은사 미륵불은 10m가 넘어보였다. 너무 큰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2월 13일 토요일

델 노트북 13Z 사용기 "괘안네~"

델 노트북 13Z을 산 날은 지난 2월 10일. 체리 레드를 샀다. 40대를 넘긴 나이지만 이 벌건 색이 맘에 끌렸다. 젊은 글을 쓰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ㅎㅎ.

처음 뜯어보고 느낀 점은 크지도 작지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는 것. 기본 사양은 다들 알 것이라 판단하고 느낀 점만 적어본다.

 

우선 이 놈을 사고 맘이 개운치 않은 일부터 쓴다. 액정 가운데 부분에 불량화소가 덩그러니 있었다. 기분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한 일. 곧바로 델 쪽에 전화를 걸었다. 여차저차 액정을 갈아주겠다고 했다.

 

새것을 받자마자 뜯어야 하는 맘 또한 씁쓸했다. 그래도 마음에 걸리적거리는 걸 없애기 위해 액정을 바꾸기로 했다. 수리기사가 온 날은 11일. 이 분 사람은 좋은 것 같은데 일을 많이 해본 솜씨는 아닌 것 같다. 액정 하나 바꾸기를 예닐곱번은 케이스를 붙였다 떼었다 했다.

 

암튼 지금은 불량화소 없는 액정을 갖게 되었지만... 맘은 좀 그렇다.

 

이것을 받고서 프로그램 몇 가지를 깔았다. 아래한글 7.0,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따위를. 돌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윈도우7이라 호환성 걱정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별 탈이 없다.

 

다음은 이 컴의 속도 문제. 이전에 엘쥐 엑스노트 15인치를 썼는데 속도가 2.1 정도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1.3. 이 노트북 약간 느린감은 없지 않으나 그럭저럭 쓸만하다.

오른쪽 모습이다.

키보드 감도 괜찮다. 내가 손이 작아서그런지 타자엔 별 문제가 없다. 이전에 쓰던 소니 노트북의 그 키감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무엇보다 액정이 맘에 든다. 밝다. LED를 첨 사용해서 그런지 색감이 아주 초롱초롱하다. 이것보다가 내 27인치 LCD를 보면 색감이 왠지 촌스럽고 흐릿하다.

 

내가 이 노트북을 쓰는 용도는 주로 문서작성. 그리고 인터넷 서핑이다. 이런 것에는 전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컴을 산 이유는 델의 이미지 대비 가격, 그리고 성능이었다. 92만원 정도에 이런 노트북을 산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8셀 배터리가 툭 튀어나와 갖고 다니기가 좀 힘들다. 상판도 지문엔 쥐약이다.

 

기본 뽀대를 생각하면서 실용성을 우선으로 두는 이들이라면 이 노트북 정도만 써도 만족할 수 있으리라 본다.

 

노트북도 어떤 기종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나도 앞으로 이 노트북을 잘 활용해 좋은 글을 많이 쓰리라 다짐해본다.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이 중국 화차복무원 상 줘야 합니다

때는 2010년 1월 3일 오후 3시 40분. 한국에 100년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그 즈음, 나는 친황따오짠(진황도역)에서 베이징짠을 가는 열차를 탔다. 올 해로 80세를 맞은 황아무개 옹과 우리 일행 4명과 함께 말이다.

화차가 들어오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신도림역 출근길 지하철 타는 그 모습이 연출됐다. 올라타는 것부터 버거웠다. 허리 반동을 이용해 공간을 확보한 뒤 한발 한발 내딛는 식이었다. 이 곳에도 눈이 내린 탓에 모두 기차로 몰린 것이리라.

황아무개 옹은 내 바로 앞에서 간신히 화차에 올라섰다. 그 때 중국 공안복과 비슷한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등장하더니 뭐라고 큰 소리를 낸다. 키도 훤칠하고 잘 생긴 얼굴이다. 나는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빨리 타라'고 신경질 내는 것인 줄 알았다. 이어 그는 황 옹의 손을 잡더니 화차와 화차 사이에 있는 한 칸막이 방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그곳이 전화박스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곳은 바로 그 복무원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한 칸막이 방이었다. 어르신이 입석표를 끊은 것을 안 이 복무원이 어르신을 위해 자신의 쉼터를 양보한 것이다. 우리 일행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입가에 웃음기가 스몄다.

한 친구는 "중국 복무원들도 많이 변했어. 어르신을 알아보는구먼. 자기 자리까지 내주니께 말여."라고 말했다.

베이징짠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모두 7시간 정도. 천진을 통해 에돌아가는 기차였기에 두어 시간 더 걸렸다.

이 시간 동안 복무원은 재털이를 비우고 화차칸을 빗자루로 쓰는 등 바삐 움직였다. 가만히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픈 판에 그 오랜 시간 일을 하면서도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었다. 그는 주변 승객들과 계속 농담을 하는 등 싱글벙글이었다.

내가 중국 여행 기간에 읽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존경은 자기가 가진 것을 내줌으로써 받기 시작하는 거야."

우리 일행은 그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 마음가짐을 한층 좋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화차와 화차칸 사이에서 추위에 떨었다. 성에가 눈이 되어 5센치미터 가량 쌓일 정도로 추운 이 공간에서 오들오들 떨었다. 하지만 자기 자리를 내 준 이 복무원 덕분에 베이징을 가는 7시간 동안 마음 속엔 따뜻한 기운이 흘렀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 복무원에게 박수를~ 이런 사람은 상을 줘야 하는데...

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트위터질 2009년 12월 30일치

불곰 저한테 트위터 아이디는 @chamgom 입니다. 팔로우 대환영!!

 

보수단체는 보수를 줘야 움직인다! 독설님이 하신 가슴을 후벼파는 한 마디입니다.

  • 내일은 차를 끌고 서울에 가야 합니다. 여긴 눈이 천지라 다소 부담이 되네요. 한길에 가면 괜찮다고 하는데. 어떤 친구는 내 이런 모습을 보고 소심하다고 하더군요.
  • 오늘 저녁 안에 아이들 성적 '평어'(썰 푸는 것)로 적어야 합니다. 힘드네요. 막판에 몰려야 일하는 내 모습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뭐 없을까요?
  • 울나라 교육형편은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이 참 많은 듯도 한데 그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부잘하는 학생일수록 사교육에 더 빠진다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새사연 그래프임다. http://bit.ly/6OBPPT
  •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에 대해 보수언론의 비난을 논리있게 잘 반박하고 있는 글이네요. 함 읽어보셈. RT @ohmynews_korea 보수언론, 유엔도 좌파라고 우길텐가? http://bit.ly/8uv4xO
  • 지금 가평 명지산 골짜기엔 눈이 수북히-한 7센치나 쌓였어요. 할일은 태산인데 선덕여왕 다운받아 보고 있습니다. 하얀 밤들 되세요.
  • @politicskorea 아 그런 아쉬움이 있으셨군요. ㅎㅎ. 좋은 날 되세요.
  • @dejune17 님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엔 더 좋은 날 되길 바랍니다.
  • @politicskorea 지금 애인님(!)이란 한창 즐겁게 놀지 않으시고 뭐하세요. 벌써 집에 들여보내신 것 아니겠지요? 두 분 다 짱짱한 새해 되길 빕니다. 트윗은 애인과 있을텐데 조금만 하셈~~ ㅋㅋ
  • @politicskorea 아 그렇군요. 대자보 자주 들어가서 봐야겠군요. 저는 올해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느라고 별로 글쓰지 못했어요. 내년엔 새롭게 다짐을 하며~~ 좋은 시간 가지세요.
  • @politicskorea 보기 좋네요. 짝짝짝~
  • @sooppe 어제 <오마이> 팀이랑은 술 잘 먹었습니까? 저도 정보력 빠르지요. ㅎㅎ.
  • @dejune17 늦었지만 주 의원한테 이긴 것 축하드려요.
  • 내년 교육감 선거도 있습니다. 우리 편(?)이 이겨야 될텐데요. ㅎㅎ.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6003.html
  • @chojongwan 안녕하세요. 트위터 초보로서 블로그에 설명해 놓으신 내용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blog.naver.com/fourntwo/150075078156
  • 콧물은 나는데 열은 나지 않는 걸 봐서는 신종플루는 아닌 듯 한데. 오늘 하루 비실비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조선일보>가 홋카이도 교직원조합 간부를 인터뷰했더군요. 기자로선 당연히 할만한 인터뷰였는데요. 허나 지난 해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파동에서 보듯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까부시기 하던 파쇼 언론 치곤 낯간지러운 일이란 생각도 듭니다.
  • @sooppe 기사는 어렵겠다고 문자 보냈어요. 조선 기사를 봤는데 제가 그걸 깐다는 게 또다른 가정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 여긴 경기도 가평인데요. 그저께 눈은 싸래기 눈. 지금 눈은 함박눈이네요. 말그대로 펑펑 쏟아집니다. 낼 배드민튼 대회 참가하려고 했는데 길이 무척 미끄러울 것 같네요. 여러분들, 안전운전하세요.
  • @sooppe 전화통화했고...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자고 지금 일어남. 오늘 중에 문자 드리기로 했어요.
  • @eduhope 그렇군요. 난 1월 1일부터 4일까지 싼티나는 여행. 원래 10일동안 가려다가 기냥.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
  • @dogsul 독설님이 쓴 비빔밥 기사도 잘 읽어봤는데요. 솔직히 초밥을 빗대서 쓰신 것 자체가 구로다와 비슷한 말씀 풀기이고 신경질적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죄송합니다. 고생하시는데 이런 논평이나 날려서요.
  • @eduhope 휴가는 아직인감? 왜 지하철서 넘어지고 그래요...
  • 아래 강기갑 의원 음해하는 목사님, 참 대단하시네요. http://bit.ly/5boBQ3 그 분의 속은 과연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인지. 사랑과 평화가 기독교의 본뜻 아니었나요? 증오와 독설을 내뿜는 목회자라. 게다가 거짓말까지.
  • @renkonti 예. 저도 반갑습니다.
  •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잘 주무세요.
  • @LoveOfSiberia 홍금보와 같다니. 나름 매력있으시네요. 그런데 남자분이시죠?
  • @flowerKang 형님! 이전 여의도 그 직장에 계시는 건가요? 선배님의 하늘소 같은 기상을 믿습니다. 너무 큰 아부였나? ㅎㅎ. 진석이형이랑은 가끔 만나는지. 상필쓰는 작년까지는 봤는데.
  • @kimkyoheung 그러게요. 저도 쿼티 자판 쓰던 4800 시절이 그리운데요. 쿼티를 왜 빼냐. 즉각 빼지 말라!
  • 이제 우리 어머님집 아궁이에 장작불 지피러 갈 시간이네요. 그래야 제가 오늘 저녁 찬바람을 견딜 수 있겠죠? ㅎㅎ.
  • @sangjungsim 심의원님! 저같은 사람한테도 트위터 귀를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홋카이도 교조 "독도 교육"등 전교조와 자매결연

    [단독] 자매결연 전교조지부에 "일본정부의 독도교육 강요 허락 못 해" 보내와
     
      
    북동쪽에서 바라본 독도 전경. 왼쪽의 동도와 오른쪽의 서도가 겹쳐보이고 있다.
    ⓒ 안홍기
    독도

    "독도, 한국 주장이 옳다"는 자료를 만들어 최근 한국과 일본 사회에 파문을 던진 일본 교원단체인 홋카이도 교직원조합이, 이 주장을 펼치기 전 전교조 광주지부에 보낸 서신이 28일 발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홋카이도 교조와 전교조 광주지부는 2005년 자매결연 한 뒤, 2008년까지 양쪽 교사들이 서로 오가며 일본과 한국 교과서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두 단체는 2005년 6월 홋카이도에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제작한 교과서를 막기 위한 공동 집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자체 자료집인 '홋쿄(北敎)'에 '독도 문제는 한국의 주장이 옳다'는 내용의 논문을 실은 사실이 지난 27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보도되어 주목받은 홋카이도 교조는 이 자료집을 내기 3개월 앞선 8월 18일 전교조 광주지부에 전자메일을 보냈다.

     

    전교조 광주지부가 홋카이도 교조에게 보낸 '일본 중학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서 다룬 독도 문제에 대해 귀 단체가 이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입장을 표명할 수 있겠느냐'는 제안 서신에 대한 답신 성격이었다.

     

    홋카이도 교조 "교육 이용해 일방 생각 강요, 허락할 수 없어"

     

    이 서신에 대해 홋카이도 교조 임원인 ○○○○교사는 공식 답신에서 "일본교원노동조합(JTU)과 협의한 다음 회답을 전한다"면서 "독도 문제는 정치 문제인데 그 '정치 문제'를 학습지도요령서에 담기로 한 정부의 대응은 좋지 않다고 생각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서신은 "'정치 문제'는 나라끼리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이고, '독도 문제'는 '정치 문제'이므로, 홋카이도 교조로서는 견해를 가지는 것은 어렵다"고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우익 단체들의 활동이 격렬한 일본의 분위기를 반영한 태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자메일 끝부분에서 홋카이도 교조는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의 장소를 이용해 나라의 일방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자민당 정부의 방식은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민주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운동을 진행시켜 갈 생각"이라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홋카이도 교조 대표단은 지난 해 5월 광주를 방문해 한국 교사들과 함께 독도 문제를 논의했다.

     

    김대준 당시 전교조 광주지부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교사들은 독도 문제가 학교에까지 들어와 정치적으로 비화되어 양국의 평화를 해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쟁반대 평화교육'을 강조해온 홋카이도 교조는 이 지역 교직원의 40% 정도인 2만여 명이 가입해 활동하는 교원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2009년 12월 28일치

    교총회장 임금 정부 지급 관련 '특혜 시비' 확대

    전교조-교총 성명전... "측은하다" 전교조 비판에, 교총 "음해다" 역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이 정부 임금을 받아왔다'는 보도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한국교총이 24일 성명전을 벌이는 등 '특혜 시비'가 확대되고 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23일 "한국교총 회장 월급만 정부가 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회장이 '고용휴직(교육공무원이 민간단체에 무급으로 고용 신청 가능)'을 보장한 교육법 개정 뒤에도 내년 7월까지 정부에서 임금 전액을 보조받으면서 한국교총에서 전임자로 근무하게 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 직후 전교조는 성명에서 "교총회장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임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교원단체의 전임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경우'에 해당하는 '파견교사'로 활동한다는 것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는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임을 자랑하는 교총이 회장의 임금을 '국가적 사업'이라는 이유로 교육청으로부터 지원 받는 건 왠지 초라하고 측은해 보인다"면서 "알아서 처신하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같은 날 성명에서 "이 회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7월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7조의 3(파견근무)과 2008년도 상하반기 한국교총-교과부 단체교섭 합의에 의거, 적법하게 파견근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교총은 기사를 쓴 기자의 이전 직장에 대한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면서 "전교조가 전 전교조 교육희망 기자이며 현재 경기지역 초등교사인 윤○○기자의 <오마이뉴스> 기사를 그대로 인용, 비판한 것은 관련 법령 및 교총의 교섭합의사항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전문직 교원단체의 자주적 활동을 침해하고 음해한 것일 뿐"이라고 발끈했다. <오마이뉴스>는 관련 기사를 통해 관계 법령과 교섭합의사항에 대해서도 보도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또 "전교조는 법적 근거도 다르고 성격과 활동도 다른 교원단체의 활동을 필요에 따라 형평성의 잣대로만 보지 말기를 진심으로 충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마이뉴스> 2009년 12월 25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