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교사 80% “학교평가 교육개선에 도움 안 돼”

좋은교사운동 조사, “과도한 문서생산 잡무만 늘려”
 
윤근혁
 
현재 시도교육청별로 진행되는 학교평가가 ‘교육활동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단체인 좋은교사운동(대표 송인수)은 회원 교사 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평가가 교육활동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교사는 78%였고, 도움이 된다고 답한 교사는 20%였다. 학교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교육활동보다 문서를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교사도 80%나 되었다.

학교평가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또한 매우 낮았다. 적극 참여한다고 답한 교사는 12%에 그친 반면,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87%나 됐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은 “학교평가가 과도한 문서생산으로 잡무를 늘리고 학교에 대한 관의 통제력만 강화시키는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학교평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중심의 평가를 지양하고 학교구성원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희망 2007년 4월 8일치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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