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스승의 날’ 교육부·서울교육청 엇박자

올해 ‘스승의 날’ 행사를 놓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지난 27일 “올해 스승의 날에는 정부 포상만 하고 사은행사는 학년말인 2월에 학교별로 날짜를 정해 진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승의 날 행사가 오히려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해부터 개선 방안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교육청은 ‘스승의 날’ 날짜 변경에 대해서도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이날치 ‘스승의 날 학년말로 옮긴다’는 기사를 통해 스승의 날 변경을 기정사실화하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내어 “스승의 날 변경은 대통령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 도교육청의 자율사항이 아니다”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날짜 변경에 대해서도 “결정한 사실이 없고 당초 계획대로 올해 5월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재 지난 해와 비슷한 5월 스승의 날 행사계획안을 내놓고 교육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정애순 전교조 대변인은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 신뢰가 형성된 교단 풍토라면 스승의 날 시기를 바꾸는 것은 중요치 않다”면서도 “현재 조건에서는 차선책으로 2월 변경을 검토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희망 2007년 4월 1일치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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