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일기쓰기 약속 지키지 않은 선생

2009년 11월 26일 오후 6시 54분 날씨 갬

 

일기쓰기 약속 지키지 않은 선생. 그 이름은 불곰 윤근혁이다.

 

올 2학기 일기쓰기의 중요함을 얘기하면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 나. 그말의 신뢰성을 위해 '선생인 나'도 쓰겠노라고. 그리고 '너희들에게 검사 맡겠다'고 약속해놓고. 저번 주엔 일기를 쓰지 않았다.

 

어떤 눈치 빠른 녀석이 이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자신의 일기장에 해놨다. 그의 문제제기 내용은 두 가지다.

 

첫째, 일기 약속대로 쓰라는 것.

둘째, 일기 내용 생생하게 쓰고 재미있게 쓰라는 것. 너무 딱딱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녀석의 일기장에 '알겠다. 앞으로 잘 하겠다'는 내용을 적었다.

 

일기 막상 하루에 두 번 쓰려고 하니 솔직히 쉽지 않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도 그 병환 중에도 일기를 썼지 않은가. 나야 노느라고 일기 쓰지 않은 것이니 비판받아 싸다.

 

앞으로는 일기를 잘 써야겠다. 겨울방학 전 27.9일 남은 지금, 불곰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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