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3일 토요일

델 노트북 13Z 사용기 "괘안네~"

델 노트북 13Z을 산 날은 지난 2월 10일. 체리 레드를 샀다. 40대를 넘긴 나이지만 이 벌건 색이 맘에 끌렸다. 젊은 글을 쓰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ㅎㅎ.

처음 뜯어보고 느낀 점은 크지도 작지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는 것. 기본 사양은 다들 알 것이라 판단하고 느낀 점만 적어본다.

 

우선 이 놈을 사고 맘이 개운치 않은 일부터 쓴다. 액정 가운데 부분에 불량화소가 덩그러니 있었다. 기분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한 일. 곧바로 델 쪽에 전화를 걸었다. 여차저차 액정을 갈아주겠다고 했다.

 

새것을 받자마자 뜯어야 하는 맘 또한 씁쓸했다. 그래도 마음에 걸리적거리는 걸 없애기 위해 액정을 바꾸기로 했다. 수리기사가 온 날은 11일. 이 분 사람은 좋은 것 같은데 일을 많이 해본 솜씨는 아닌 것 같다. 액정 하나 바꾸기를 예닐곱번은 케이스를 붙였다 떼었다 했다.

 

암튼 지금은 불량화소 없는 액정을 갖게 되었지만... 맘은 좀 그렇다.

 

이것을 받고서 프로그램 몇 가지를 깔았다. 아래한글 7.0,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따위를. 돌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윈도우7이라 호환성 걱정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별 탈이 없다.

 

다음은 이 컴의 속도 문제. 이전에 엘쥐 엑스노트 15인치를 썼는데 속도가 2.1 정도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1.3. 이 노트북 약간 느린감은 없지 않으나 그럭저럭 쓸만하다.

오른쪽 모습이다.

키보드 감도 괜찮다. 내가 손이 작아서그런지 타자엔 별 문제가 없다. 이전에 쓰던 소니 노트북의 그 키감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무엇보다 액정이 맘에 든다. 밝다. LED를 첨 사용해서 그런지 색감이 아주 초롱초롱하다. 이것보다가 내 27인치 LCD를 보면 색감이 왠지 촌스럽고 흐릿하다.

 

내가 이 노트북을 쓰는 용도는 주로 문서작성. 그리고 인터넷 서핑이다. 이런 것에는 전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컴을 산 이유는 델의 이미지 대비 가격, 그리고 성능이었다. 92만원 정도에 이런 노트북을 산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8셀 배터리가 툭 튀어나와 갖고 다니기가 좀 힘들다. 상판도 지문엔 쥐약이다.

 

기본 뽀대를 생각하면서 실용성을 우선으로 두는 이들이라면 이 노트북 정도만 써도 만족할 수 있으리라 본다.

 

노트북도 어떤 기종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나도 앞으로 이 노트북을 잘 활용해 좋은 글을 많이 쓰리라 다짐해본다.

댓글 2개:

  1. 델 노트북 구입예정2010년 6월 9일 오후 10:11

    델 노트북 불량화소 관련해 궁금한점있는데

    불량화소 하나 있어도 교환해주던가요?

    답글삭제
  2. Thank you, I have recently been searching for information about this topic for ages and yours is the best I have discovered so far.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