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5일 토요일

초등 4년간 5200명씩 채용

교육부 교원수급계획 확정
 
윤근혁
 
초등교원이 2008학년도부터 4년간 해마다 5200명씩 모두 2만 800명이 신규채용된다. 또한 2015년까지 초등 5000명, 중등 5000명씩 모두 1만여 명의 교사 정원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오는 26일 초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에서 교육부가 교원 산정 기준을 기존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함에 따라 농어촌 지역이 많은 3∼7개 시도는 오히려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가 교원 증원을 결정한 이유로 “초등은 학급당 학생수와 수업시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고, 중등은 학생의 선택 폭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학년도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인 5200여 명은 2007학년도 채용 규모(4339명)보다 860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는 보직교사 수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학급별 4단계로 되어 있는 보직교사 배정을 11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는 학생 수에 따른 교원산정 방식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소규모 학교 폐교 도미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종규 전교조 초등위원장은 “교육부가 그 동안 약속했던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계획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 문제가 있다”면서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0.5명의 교과전담교사 배치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간<교육희망> 2007년 10월 25일치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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