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교장공모제 살펴보니, 사실상 기존 관리자 독식 |
| 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이 오는 9월 1일부터 일선 학교 교장으로 근무한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한 교장공모제에서 교장으로 뽑혔기 때문이다. 교장 자격 제한을 두지 않은 내부형 공모 학교는 모두 38개였는데 이 가운데 4개교가 전교조 소속 교사를 최종 낙점한 것이다. 전교조 출신 교장은 경기 조현초 이중현, 충남 홍동중 이정로, 전남 청산중 정연국, 경남 설천중 이영주 교사다. 하지만 이번 공모제에 대한 뒷말도 많다. 교육부는 지난 달 29일 교장공모제 시범 적용 학교 임용후보자 55명 가운데 교장, 교감 출신은 각각 16명과 26명으로 나타나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부분은 교장공모제에 정면 반발해 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 한국교총) 소속이다. 반면, 평교사 출신은 14.5%인 8명(개방형 1명 포함)에 지나지 않았다. 교장 응모 경쟁률은 4.4 대 1이었다. 심민철 교육부 교원정책과 사무관은 “앞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 2차 적용에서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새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결과에 대해 전교조는 실망을 나타냈고, 한국교총은 전면 폐기를 촉구했다.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은 “현 교장제도의 폐해를 없애야 한다는 국민 여론에 따라 공모제를 실시했는데 교육계 기득권 세력의 담합으로 기존의 문제점 해결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교총은 지난달 29일 성명에서 “교장의 학교경영 전문성을 담보해 내지 못하는 무자격교장공모제를 교육부가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희망 2007년 8월 27일치에 쓴 글입니다. |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전교조 4명, 9월 1일부터 교장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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