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8일 화요일

6·15 선언 알고 통일 마음 갖자

전교조 초·중등용 공동수업지도안 조합원에게 배포
 
윤근혁
 
‘6·15 남북공동선언이 무엇인지 알고 통일을 향한 마음을 갖는다.’(초등학교)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중고등학교)

전교조 통일위원회가 지난 29일 제안한 남북공동수업 학습목표다.



전교조는 통일교육을 하는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수업지도안을 주간<교육희망> 6일치 부록 형태로 전체 조합원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남북공동수업은 올해로 4번째다. 지난 해 함께 참여한 한국교총은 ‘내부 이유’를 들어 이번에는 같이 하지 않았다.

지도안은 40분 분량의 초등학교용과 45분 분량의 중고등학교용 두 종류다.

초등학교용은 이산가족 동영상 보기로 동기유발을 한 뒤, 퍼즐, 마인드맵, 노래가사 바꾸기 등을 활용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중고등학교용은 ‘경의선 타고’란 노래를 다 같이 부른 뒤, ‘두 개의 통일’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이어 6·15 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도안에 제시된 동영상과 노래 등은 전교조 통일위원회 홈페이지(615.eduhope.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윤미 통일위원회 교육국장은 “남북 교육자들이 6·15공동선언에 담긴 희망을 교육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힘 있는 통일운동”이라면서 “선생님들의 공동수업 실천으로 희망찬 미래와 통일조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일부 보수언론의 색깔공세 우려와 관련 구 국장은 “교과서에도 있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안을 짰다”며 “이것을 놓고 색깔 입히기를 한다면 국민들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교조는 공동수업에 대한 후기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6월 28일까지다. 통일위 홈페이지 해당란에 응모하면 된다. 10개 학급을 뽑아 상금 10만원씩을 준다.
 
교육희망 2008년 5월 31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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