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교육 공청회’ 토론자 9명 중 유치원 교사는 0명 |
| 참여교육’을 내세운 교육부가 유아교육 개혁안 공청회를 열면서, 정작 당사자인 ‘유치원 교사’를 토론자에서 전면 배제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 공청회’를 열어 유아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 공청회 계획 자료를 보면 토론자 9명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단 한명도 참여시키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여야정치인 2명, 중앙일보 임원 1명, 학회관계자 3명, 국공립유치원 관리자(원감)와 유치원 경영자 2명, 학부모 1명을 배정했다. 더구나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유치원 교사들과 직접 관련 있는 ‘유아 학습능력 개발 방안, 종일반 오후 수업 내실화, 초임교사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어서 토론자 선정 배경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전국 8300여 개의 유치원에서 3만 2000여 명의 교사들이 유아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전교조는 지난 22일 교육부에 항의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이 서한에 대한 26일치 답변 공문에서 “(나머지는) 공청회에서 발언권을 얻거나 서면의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 평교사들의 토론자 참여 제안을 거부한 셈이다. 이에 대해 최형란 전교조 유치원위원장은 “일반 교육정책 토론회에서는 학생들도 참석시켜 토론 기회를 주는 게 보통인데 정작 교사를 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유아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답변을 피했다. 주간<교육희망> 2007년 10월 31일치에 쓴 글입니다. |
2009년 9월 5일 토요일
이상한 교육부, 유치원 교사는 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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