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일 화요일

[30분논평 5월 15일] 조선일보 올해의 스승상 탈바꿈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 15일 ‘스승의 날’ 보도는 교사 찬양 일색이다.

왜 그럴까.

지난 해 이 당시는 교원평가 정국이었다. 교사를 몰아세울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교총이 스승의 날 전면 휴업을 결정하는 ‘월권’은 촌지 논쟁을 물위에 떠오르게 했다.

올해는 ‘세족식’ 사진들이 보여주듯 스승의 은혜를 강조하는 내용을 주로 다뤘다. 더구나 <중앙일보>와 <국민일보>는 전교조가 ‘참교사’로 추천한 송아무개 교사를 집중 취재해 보여주기도 했다.

그만큼 전교조에 대한 언론 보도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선일보>의 ‘올해의 스승상’ 기사다. 지난 해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던 이 상은 청와대 지시에 따라 금지됐다.

올해는 어떻게 탈바꿈했을까. 16개 시도교육청의 후원을 받았다. 한국교총도 이름을 걸었다.

교육부와 조선일보 공동 주최가 이렇게 바뀐 것이다. 후원이라고 했지만 16개 시도교육청이 이름을 건 것은 눈 가리고 아옹이란 비판을 살 수도 있다.

2007년 5월 15일부터 되도록 날마다 이 사이트에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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