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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안승문(43, 성서중) 교사는 11일 개표 직후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학부모와 교사의 힘이 모이면 우리 교육을 바르게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먼저 소감을 말해달라. “서울교육혁신을 내걸고 선거에 나섰다. 교사와 학부모를 수없이 만났는데 이들이 나를 뽑아줘서 무척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 결국 학부모와 평교사는 가슴속에서 서울교육혁신을 소망해 왔던 것이다.”
-우선 어떤 일부터 해나갈 생각인가. “학교 현장을 발로 찾아 나설 것이다. 교사와 대화하고 학부모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서울교육혁신 4개년 계획을 세워 서울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세우겠다. 또 낡은 교육행정과 학교 운영체제를 바꾸기 위해 교육행정·학교운영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더구나 서울교육청 예산 투명성을 위해 ‘수업지원’이란 잣대로 전체 예산을 재검토할 것이다.”
-기존 교육위원회와 차별성이 있어야 할텐데. “기존 교육위원회는 주어진 안건을 심의하는 수준이었다. 이제는 능동적으로 교육위원들이 나서서 안건을 만들어 담론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
-끝으로 교사와 학부모한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함께 당선된 교육위원 6명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선생님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서울시청, 언론, 서울교육청과 힘을 합쳐 서울교육을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 ”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2-07-17 제314호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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