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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전교조만 보면 소리 들린다. 교육민주. 참교육 그 배지만 보면. 싱글벙글. 지금도 들리는 빨치산 소리. 음매무서. 내 가슴 살아 숨쉰다. 쿵쾅쿵쾅.’
누가 부른 노래일까요? 의심고조.
5일치 한 신문에 이상주 전 교육부장관이 나왔는데요. 인터뷰우. 그는 부총리 되자마자 교장단과 전교조를 놓고 고민을 했대요. 선택순간. "현장교육을 위해 교장단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군요. 단짝친구. 그는 "교장단을 만나보면 전교조라면 치를 떤다"고 말했어요. 색깔논쟁.
이제 새 정부도 출범했는데요. 참여정부. 이 정부는 다음을 강조하죠. 상호토론. 그런데 이 전 장관은 '교장단 편만을 들었다'고 털어놨네요. 이실직고. 그러니 이 장관과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현상을 나타낸 것이죠. 토론불가.
요즘 교육장관 인선에 대해 보도한 신문들의 논조도 이 전 장관과 같아요. 친구사이. 교육시민단체는 국보위 출신 모 총장과 사립학교법 개정에 '딴지'건 모 총장 등 두 명을 반대했죠. 성명발표. 청와대 앞에서 행동도 했어요. 약식집회.
이 모습에 한쪽 편만 드는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은 가만있지 않았죠. 어퍼커트. 이들은 입을 맞춘 듯 다음처럼 보도했어요. 보혁대결. 동아일보는 5일치 사설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단체도 '교육부총리를 인선하냐'며 꾸짖고 나섰네요. 시민단체.
심지어 '시민단체 또 시비'란 제목으로 나온 4일치 동아와 중앙 기사는 내용과 형식도 거의 같네요. 표절관계. 이 두 신문은 시민단체를 비판하려고 '교육계 다른 목소리'를 내세웠죠. 교총등장.
보도를 보면 교총은 "시민단체가 노선과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면 누가 적임자냐"고 말했다는 군요. 황당무계. 이 단체 소속인 서울교총은 '이회창 지지 공문'까지 돌렸다가 구속까지 됐어요. 불법선거. 그런데 '시민단체 때리기'에 이들을 끌어들이네요. 작전미스.
교육부총리로 민주당과 한나라당 교육공약 가운데 어느 당 것을 실현할 사람을 찾아야 할까요? 맞고요오. 시민단체 요구는 '보혁대결 하자'는 게 아니지요. 언론착각. 단지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거죠. 학교개혁.
그저 '대선 결과에 어울리는 장관 한 명 인선하라'는 소박한 요구도 힘이 든 세상이네요. 고난행군. 누구 때문에 이렇게 힘이 들까요? 족벌언론.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333호(2003년 3월 10일치)에 실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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