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6일 수요일

열에 아홉 꼴 '이기준 교육장관 부적절"

다음 87% 네이버 87% 야후 85%
 
윤근혁
 
신임 이기준 교육부총리에 대한 인사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85% 이상이 '부적절한 인사'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5일 청와대의 부총리 재신임 발표 이후 격차를 더 벌이고 있어 '퇴진 요구'를 둘러싼 인사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yahoo)의 실시간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도덕성 고려 않은 부적절한 인사'란 답변이 85%(4912명)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5774명 가운데 '능력 고려한 적절한 인사'로 판단한 네티즌은 10%(580명)에 지나지 않았다.

같은 시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naver)의 조사 결과도 86.52%(3318명)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적절하다'는 의견은 9%(345명)에 그쳤다. 미디어 다음(daum) 조사결과는 그 격차가 더 커져 87.3%인 2276명이 '부적절한 인사로 반대한다'고 답했다. '업무능력 우선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12.7%(331명)에 머물렀다.

청와대사이트 비판 글 "이런 사람이 학생 앞에 장관이라고 나서도 되나?"

이날 오후 현재, 청와대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엔 교육부총리 인사 관련 비판 글이 빗발치고 있다.

아이디 'KJC97'씨는 이날 게시판에 적은 글에서 "판공비 문제, 병역, 이중국적, 이런 거 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선 파렴치한 행위 아니냐"면서 "이런 사람이 적어도 초중고생들에게 장관이라고 나서도 되는 건가"하고 비판했다.

아이디 'jsyou280'씨도 "이 나라가 왜 이리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도덕불감증에 걸렸나 생각해보자. 바로 교육부총리 임명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에 모든 해답이 들어 있다"면서 이날 청와대의 해명을 겨냥한 뒤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뚝심으로 밀어붙이려 하지 말고 바로잡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의 교육을 위하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2005년 1월 5일치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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