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방송 라디오 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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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교육대책 홍수 속에 뼈대 드러낸 공교육 사회: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공교육 내실화 방안이 흘러나왔지만 올해 들어 공교육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고요? 정부가 법으로 정한 교원정원 확보율도 2003년 90.6%이던 것이 올해엔 89.2%로 떨어졌습니다. 학교별로 한 10% 이상의 교사가 부족하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한 해 일만 명 넘게 늘리던 교사 수(02년 10988명, 03년도 12517명)를 올해엔 그 절반(5095명)으로 깎았기 때문입니다. 사회: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우선 해야할 일이 법에 따라 교사를 제대로 배치하는 것 아닌가요? 심각한 수준이네요. 현재 고교 교사들은 보충수업은 둘째치고 정규 수업 또한 일주일에 한두 시간씩 더 해야 한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공교육의 질 하락을 동반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학교 도서관 예산도 깎였다고요? 올해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원래 300억원이 잡혀 있었지만 이 가운데 100억원이 줄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최근 방송 과외 수신 설비 지원사업으로 교육부 예산 200억원을 넘게 쓰면서 도서관 예산 300억원 중 30%인 이 같은 돈을 줄였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방송 과외 연관성 보도에 대해 교육부가 '기자의 오해'라는 해명서를 내긴 했지만 초라한 학교 교육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에 동의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사회: 사교육도 잡아야 하지만 공교육이 죽어서는 헛일일텐데요. 대책이 필요하겠군요. 물론 사교육을 잡겠다는 데 딴죽을 걸기는 어렵습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사교육 경감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교육비 경감의 근본 목적은 공교육강화 아니겠습니까. 지금 일선 학교는 교사가 수능방송고등학교의 채널 매니저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최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100년의 큰 계획'이라는 교육의 역사는 과연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 더 지켜 볼 일입니다. 2. 수능 반영 80% 웃돌아 사회: 어제 2005학년도 수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됐는데 수능방송에서 많이 나왔다고요? 사회: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사회: 당초 예상을 웃도는데요. 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린다고요. 안 부총리는 고려대 언론대학원 강연에서 다음처럼 말했다는 군요. 그는 수능방송을 해열제라고 표현했는데요. 해열제는 꼭 필요한 약입니다. 수능방송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원과외보다는 방송과외를 하는 것은 더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나쳐 학교수업을 대체할 정도로 해열제가 만병통치약처럼 쓰인다면 곧바로 독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3. 17대 국회 교육상임위 의원 윤곽 사회: 17대 국회가 오는 7일 개원하는데, 교육상임위원 희망자가 넘치고 있다고요? 사회: 위원들 윤곽이 드러났나요? <열린우리당> 이 밖에도 구논회(1960년생, 대전 참여연대상임집행위원(전)), 이인영(1964년생, 고려대 총학생회장), 백원우(1966년생, 전대협 출신, 전 청와대 행정관), 정봉주(1960년생, '말'지 기자출신, 외대어학원 대표이사) 박찬석(1940년생, 경북대 총장), 유기홍 의원 등 11명이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16대에 비해 전대협 등과 같은 학생운동단체 출신이 4명이나 되고 대체로 개혁적인 분위기로 평가됩니다. 사회: 한나라당 의원들도 소개해 주시죠. <한나라당> 대신 한나라당은 교육위원회에 비례대표로 이군현(1952년생, 전 교총 회장), 이주호(1961년생,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영숙(1942년생, 전 서래초 교장) 의원을 낙점해 놓았다는 전언입니다. 이밖에 박찬숙, 고진화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민주노동당> 교육위원회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의원 정수가 1명 정도 차이 난다고 볼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회: 쟁점으로 떠오를 내용들이 많을 텐데요. 4. 영재 밀어내는 영재교육 사회: 한번쯤은 내 자식도 영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 분도 많을 텐데요. 영재를 뽑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네요.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 영재교육연구실장은 최근 연 영재교육 관련 주제발표에서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영재 추천 단계부터 배제되는 현실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또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영재들 265명의 아버지 학력수준을 분석한 결과도 나왔는데요. 대학원졸이 39.6%로 가장 많았고 고졸 36.6%, 대졸 11.7% 등의 순이었다. 또한 경제 형편도 좋은 집안일수록 영재로 많이 뽑혔습니다. 사회: 영재도 사교육에 맡기지 않으려면 정부가 발벗고 나서야 하겠는데요. 영재가 영재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고 둔재가 과도한 영재교육을 받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2004/06/03 [17:49] ⓒ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교육매거진6월3일> 교육상임위, 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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