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기사 뒤집어보기 (36) |
|
“그는 한국 축구의 대명사였다. 386세대가 가지는 그에 대한 기대는 최근까지 지속됐다. 80년 광주의 수많은 죽음을 가슴에 새긴 채 아침이슬로 분노를 삭혔던 그 세대가 용납한 유일한 파시즘적 훈련 방식의 지도자인 박종환 감독을 존경해왔다.”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정성필 기자가 지난 19일치에 적은 기사인데요. 이 기사 제목은 ‘박종환식 축구는 종말을 고했다’이고 부제는 ‘우리 사회 병영문화 허구 통렬히 깬 히딩크 신화’였죠. 기사는 제목처럼 무척 도발적이게 다음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박종환과 히딩크. 이 둘은 올 초 서로 엇갈린 발걸음을 뗍니다. 박종환 감독이 히딩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죠. 히딩크가 월드컵 신화 속에 현실로 살아있다면, 또 다른 박종환도 수많은 초중고 선수단 속 지도자로 살아 있지 않을까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단 북어와 조선 놈은 패야 좋아진다”는 말이 아직도 이들 주변을 맴도는 게 사실입니다. 이 기사는 히딩크 승리의 요인을 크게 3가지로 꼽았군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차단한 능력위주의 선수선발’, ‘과학적인 자료와 구체적인 목표 설정’, ‘병영문화보다는 민주적 의사소통’이 바로 그것이죠. 이 잣대를 학교에 들이대보죠. 부장선발과 업무분장에서 학연과 지연은 철저히 차단되고 능력위주로 진행되고 있나요? * 이 기사는 주간 교육희망 2002-06-26 제311호에 실은 글입니다. |
| 2003/01/19 [13:03] ⓒ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박종환과 히딩크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