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과학실험시리즈 4 사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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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듣더라도 한번 본 것만 못하다'란 말이 있다. 이는 과학 교과에도 정확히 들어맞는 말이다. 과학교과를 공부한답시고 교과서만 달달 외우거나 문제풀이만 한다면 제대로 된 학습방법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대교에서 펴낸 '과학실험시리즈 4'는 가상실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내도록 한 멀티미디어 학습 교재다. 가만히 앉아서 책을 보는 잘못된 과학 학습 방법을 극복하는 데 일단 큰 의미가 있는 자료인 것이다. 첫 화면에 들어오면 '탐구요소', '가상실험', '탐구도감', '도전 퀴즈왕'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놨다. 탐구요소 단계에서는 탐구 방법인 '관찰', '분류', '측정', '일반화' 등 9개 과정에 대해 학습하도록 했다. 이 부분에서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장치를 맛보며 개념과 학습문제를 흥미 있게 파악해낼 수 있다. 가상실험 단계는 과학교과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가상실험을 마우스와 키보드로 직접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 단계마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 이채롭다. 이 밖에도 이 CD롬 자료는 동식물도감과 탐구도감을 담고 있다. 초등 과학과를 위해서는 이 정도의 분량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함께 배치된 '도전 퀴즈왕'이란 문제풀이 학습도 형성평가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알찬 편이다. 하지만 이 자료도 과학과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가 가진 다음과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과학과 학습은 실제로 체험하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이 자료는 이것을 해줄 수는 없다. 이를 충족하기에 멀티미디어 학습교재는 뿌리부터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활용하면 될까. 그렇다. 이 과학실험시리즈는 보조 교재 이상으로 쓰면 안 된다. IT 활용학습이든 멀티미디어 교재 활용 학습이든 양념과 반찬일 때 제 맛을 낼 수 있는 것. 결국 주식인 쌀과 보리는 교사와 아이들이 몸을 부대끼며 함께 토론하고 실험하는 학습과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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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4일 화요일
손과 머리로 깨닫게 하는 가상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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