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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제 2회 참교육실천보고대회 개막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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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교육희망 안옥수 | "사교육비 조장의 장본인, 학원강사보다도 못한 교사, 철밥 그릇…."
현재 교사들에게 겨누어진 눈화살이 곱지 못하다. 비판의 화살은 항상 배후의 실권자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 사람한테 꽂히는 법. 이렇게 '욕'먹는 교사들 2000여명이 올 겨울 살얼음을 딛고 전북 익산에 다시 모인다.
"만인 위한 교육론으로 시장판 교육논리에 맞설 것"
'경쟁과 시장화를 넘어 교육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란 주제로 전교조(위원장 원영만)가 오는 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원광대학교에서 연다. 2002년 1월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다.
전국 교사들의 3분의 1인 9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전교조는 "일선 학교에서 수업하며 연구한 2000여명의 교사들이 초등교과, 학생생활, 교육문화예술 등 7개 영역 35개 분과별 발표회에 대규모로 참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규탄대회가 아닌 참교육실천활동에 이 같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현원일 전교조 참교육실천위원장은 "우리는 때론 교육모순 앞에서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기도 했지만 1년간 교실에서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연구 실천 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대회는 신자유주의 시장판 교육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교육의 본질을 찾기 위한 전국 교사들의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지난 해 10월 22일 경북 김천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49개 지회(전교조 지역 모임)에서 연인원 1만5천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해 참교육실천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역별 발표회가 모여 중앙 참교육실천발표회 격인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이번에 여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기존 교육기관이나 특정 교원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처럼 승진점수와 연구 사례비와 같은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까닭에 참석자들은 모두 침낭과 이불을 준비해야 할 정도로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승진점수' 대신 '참교육 열정' 담아
현재 전교조 교과연합 소속 교과모임에는 중등교사만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역사교사모임, 음악교사모임 등 13개 교과에 5만여명(온라인 회원 포함)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교조는 이번 참교육실천보고대회 결과를 CD롬 타이틀로 제작, 전국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에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 1·2·3회 대회의 발표 논문을 올려놓을 계획이다.
| 전국참교육실천보고대회 어떻게 진행되나 |
| 모두 35개 분과에 2천여 명 발표자로 참여 |
전북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 모인 2000여 명의 교사들은 7일 저녁 7시 30분 일제히 대회시작을 선포하게 된다. 제 3회 참교육실천보고대회 개회식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올해 참교육실천 보고대회는 사전마당과 본 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6일 열리는 사전 마당은 정책연구마당으로 교육과정, 교원정책, 교육복지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부터 9일 정오까지는 참실대회 본마당이 원광대학교 전체 강의실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각 강의실 별로 발표회가 진행될 35개 분과는 다음과 같다.
교과분과(16개)
초등 : 국어·사회·미술·음악 중등 : 가정·국어·도덕/윤리·미술·수학·역사·외국어·음악·지리·체육·한문·사회/인권
영역분과(13개)
학생생활 : 초등 학급운영·중등 학급운영·학생자치 청소년문화·생활지도/상담 교육문화·예술 : 교육풍물·영상 미디어교육·교육놀이·교육연극 급별 영역 : 유아교육·특수교육·보건교육 조합 일상활동 : 조직활동·지역연대/교육여건 개선/학부모사업
주제분과(6개)
통일교육·환경교육·양성 평등교육·노동/실업교육·정보교육·학교도서관
/ 윤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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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2004년 1월 6일치에 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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