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정보수첩> 3일자 '초등수업' 기사의 진상

2월 3일 신문과 방송은 모두 '학습목표는 교사가 제시하고 학습방법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획기적인 초등수업이 진행된다'는 식으로 보도했는데요.

오늘에서야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를 보았는데, 전연 이런 내용이 아니더군요. 매년 나오듯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이나 개별화 학습을 하겠다는 얘기였지요. 오히려 기초학력 강화를 강조한 게 돋보이더군요.

그런데 왜 보도자료에도 없는 이런 보도가 일제히 나갔을까요. 초등교육과 손웅 장학사랑 전화통화를 해봤는데 그는 '기자들이 브리핑하는데 자꾸 개별화가 뭐냐, 자기주도적 학습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여기에 답을 하니까 교육을 잘 모르는 그들이 참 새로운 것처럼 알고 보도를 했다"고 말하는군요.

제가 판단하기에도 서울교육청 쪽 해명이 맞는 것 같은데요. 언론이 사실을 만들고 있군요. 2월 3일 기사를 본 교사와 학부모 대부분은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했을 텐데... 이 기사의 탄생 배경은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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