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코리아 대표 자리는 정치권 등용문? | ||||||||||||
‘정치 중립’을 표방하고 지난해 8월 창간한 인터넷신문인 <업코리아>(www.upkorea.net)의 대표들이 줄줄이 정치권 고위직으로 진출해 화제다.
<업코리아>는 박세일 교수와 안병영 교수를 비롯 서경석 목사, 김수환 추기경,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등 6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 해 8월 27일 창간한 인터넷신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언론계 안팎에서는 “창간 발기문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이들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정치권으로 떠나버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중도 표방 신문이 정치 예비군 집합소라면…” <업코리아>는 창간 발기문에서 “우리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입장을 견지한다”고 약속하는 한편, “이를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권력과 적정한 거리를 두고, 창조적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나 박 교수는 선대위원장 내정 사실 보도 직전인 3월 22일에도 이 신문에 ‘중도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칼럼 써 ‘중도 국민통합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세일 교수는 25일치 <업코리아>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현재 야당이 거의 풍비박산 상태이다. 깨진 야당을 조금이라도 도와서 여야간의 형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선대위원장 취임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 신문 독자의견엔 ‘지금과 같은 시절에 한나라당에 들어간 것은 용기’라는 글도 있는 반면,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컸다. 이정민씨는 “중도를 표방한 <업코리아>가 현실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군들의 집합소라면 차라리 문을 닫는 것이 낫다”고 적었다. 김형기 씨도 “중도 노선을 표방한 <업코리아>의 공신력을 실추시키고, 언론풍토를 오염시킨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면서 “(앞으로 취임할) 대표들도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업코리아>는 안병영 교육부총리 입각과 관련 지난해 12월 2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총리 입각은 전적으로 개인 결단이며 본지와 무관하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 ||||||||||||
| 2004/03/28 [01:05] ⓒ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업코리아>, 그리고 안병영과 박세일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