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이 내 몸 만지면 살을 떼어버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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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생님이 교실에서 제 귓불이나 엉덩이를 만지면 살을 떼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소름이 돋아요. 선생님은 제가 귀여워서 그랬다고 하지만 변명일 뿐이고, 저를 여자로 본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남자 교사에게 지난해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서울 ㅊ고 2학년 김정미(가명, 18)양과 임정은(가명, 18)양이 한 말이다. 이 학교는 최근 교사의 성희롱 의혹 문제로 학생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학내 분규를 겪고 있다. 두 학생을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두 학생은 이 문제의 교사가 이름보다는 ‘변태’라는 별칭으로 통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양은 “뺨을 만지거나 어깨를 쓰다듬는 것은 그래도 참아줄 수 있었지만 교문 앞 이에 대해 돌아온 답변은 “그 선생님이 너 귀여워서 그러는 거야”란 말. 뾰족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었던 임 양은 올 3월 친구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성희롱 문제를 올리기에 이르렀다. 두 학생은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 학교에서 받아 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막상 말로만 듣던 성희롱을 선생님한테 당하고 보니 교사와 학교에 대해서 원망만 생긴다”면서 성희롱 교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제자를 여자로 생각하고 이상한 생각을 갖는 선생님은 정말 쓰레기예요. 앞으로 이런 사람이 아이들 자꾸 가르치면 정말 안돼요.”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2-07-03 제312호에 쓴 글입니다.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만남> 성희롱 의혹 알린 서울 ㅊ고 2학년 김정미, 임정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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