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업체 대신해 방송조회, 부장회의에서 다그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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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초등교사들에 따르면 적지 않은 학교장과 교감들이 3월 새학기를 맞아 신문활용 교육이란 명목으로 판촉에 나선다는 것이다. 서울 ㅈ초 학교장은 3월 초 방송조회 훈화 자리에서 소년신문을 직접 보여줬다. 서울 ㄷ초 학교장과 교감은 부장회의에서 "어려서부터 신문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신문 구독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담임 교사가 신문사를 대신해 구독신청서를 나눠주고 신문까지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 일고 있지만 이 또한 학교 관리자들이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ㅎ초 정 아무개 교사는 지난 24일 소년신문 구독 여부를 묻는 회람지를 전체 교사들에게 돌렸다가 이 학교 이모 교감한테 심한 욕설을 들었다. 이를 지켜본 한 교사는 "64명의 교사 가운데 57명이 학교 안에서 신문판매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회람 결과를 본 교감이 갑자기 정 아무개 교사한테 세 차례에 걸쳐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 교감은 이에 대해 "소년신문 거부 때문이 아니라 교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고 격분한 것"이라 말했다. 이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나자 전교조 서울지부 초등위원회(위원장 이관범)는 3월 7일 업무연락을 각 학교에 보내 "교사를 신문판매원으로 낮추고 학생들을 배달부로 만드는 신문구독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위는 이날 △신문구독 희망서 배포 등 업무 거부 △소년신문을 활용한 아침자습 반대 △강제구독 종용 고발 등의 지침을 내렸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유인종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교육위원회 답변에서 "학교장이 소년신문을 구독하도록 강요할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교회계예산지침에서 그 동안 신문 구독 대가로 학교별로 화장실 청소를 해온 점을 감안, '화장실 청소 등은 학교운영비에서 쓰도록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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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4일 화요일
우리 교장선생님은 '신문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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