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방송 라디오 원고 |
|
1. 학교 안 "차렷·경례" 없앤다 사회: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요? 사회: 일단 학부모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교사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사회: 사실 학교 안 군대문화나 일재 잔재로 보이는 것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강요된 권위는 쉽게 허물어집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아직도 중고등학교를 지나치다보면 아침마다 교문지도를 통해 벌을 서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구령 이상으로 고쳐야 할 점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겉모습보다는 체질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겠죠. 민주적 의사수렴과 학교 자치를 위해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법제화가 대선 공약대로 빨리 시행되는 것이 우선 필요한 일로 보입니다. 이런 제도가 법으로 보장된다면 학교별로 규칙을 만들어 말 그대로 자율로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내용과 같은 것들을 결정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른 모습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2. 교원평가제 논란 사회: 교원도 평가에서 예외일 수 없을 텐데요. 교원평가제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군요. 사회: 교원평가제를 놓고 어떤 논란이 있는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사실 교원평가제는 1969년 이후 교원근무평정제도라고 해서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가입니다. 현행 평가제도가 관리자들에 의해 '나홀로 평가' '묻지마 평가' 식으로 진행되다보니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된 것이죠. 이는 승진점수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교사 교육활동엔 사실상 도움을 주지 못한 평가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교육부에서 시도하겠다는 교원평가제도는 이런 근무평정제도를 그대로 놔둔 채 또 하나의 평가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마저도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연구 내용을 보면 학생과 학부모가 빠진 채 교사들만의 다면평가만 진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사회: 교원단체나 학부모들이 수긍할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의 평가제도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일고 있다고요? 교육부가 본질에서 벗어난 다면평가제도를 들고 새로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교원근무평정제도라는 기존의 평가제도를 근본부터 고치려고 할 때 설득력을 더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이해찬 총리 후보, 교육계 설왕설래 사회: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해찬 의원이 총리 후보가 되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고요? 이런 조치에 대한 찬반여부에 따라 그에 대한 교육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각수반으로서 그가 어떤 식으로든 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교육계 또한 총리인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회: 교육계 반응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9일 전교조는 성명서에서 "교원 정년단축 등 이른 바 ‘시장주의 구조조정’을 교육계에 본격 도입했을 뿐 아니라, '한 가지만 잘 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허황한 발언으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려, 이른 바 ‘이해찬 세대’ 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라고 몰아세우기도 했습니다. 반면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들은 공식 성명을 내지는 않았지만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교원정년단축이나 촌지근절, 그리고 대학입시 개혁이 우리 교육여건 상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판단이 전제된 것입니다. 사실 교원들 사이에서도 '이해찬만큼의 개혁적 인물을 한 번이라도 교육부 장관으로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반기는 모습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교육매거진은 그만하려고 합니다. |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교육매거진6월10일>교원평가, 이해찬...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