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수업시수 법제화’(표법) 깃발이 올랐다. 김호정 전교조 초등특별사업본부 집행위원장(48, 초등위원장)은 26일,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는 참교육을 실현키 위한 전제 조건”이라면서 “전교조가 온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전교조에서 10년째 표법 쟁취 운동을 해 왔는데…
“교육부의 의지가 없다 보니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과거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편성해서 10년 동안 8조원 가량을 모은 적도 있다. 재원확보가 어렵다는 교육부의 엄살은 거짓이다. 전교조는 당장 한 해에 해결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5년이든 몇 년이든 장기 계획을 내놓고 해보자는 것이다.”
-전교조가 표법 쟁취운동을 중심사업으로 삼은 까닭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위한 표준수업시수가 필요한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바다.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놓자는 것이다. 이런 당연한 요구를 교육부가 회피하고 있다. 현장 교사들의 열망에 따라 전교조가 올해 2학기 중심사업으로 표법투쟁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교사들이 편하고 싶어 표법 운동을 한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초등 수업시수가 과도하다는 것은 교육부도 인정하고 있다. 우리의 운동은 양질의 수업을 위한 것이다. 초중등 교사들이 교재연구시간을 확보하자는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
“표법 투쟁은 단순히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이런 확신 속에서 동료 교사와 국민들을 만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투쟁하지 않으면 참교육 환경도 없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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