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6일 수요일

도둑의 일과표와 <조선>의 일제 25년

[주장]한 번이라도 도둑질을 한 사람을 ‘도둑’이라고 한다
 
윤근혁
 
▲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자료사진)
ⓒ2004 오마이뉴스
“일제의 오랜 강압통치 속에서도 국민 계몽과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조선일보 '저항의 역사'는 송두리째 외면한 채, 극히 일부분의 굴절된 사례만 들먹이며 우리를 덧칠하고 있습니다.”

5일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이 창간 84주년 기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그 동안 친일 비판에 대해 나름대로 쐐기를 박는 소리인데요. 이는 한 마디로 ‘일부분의 굴절된 사례는 있지만 전체로 봐서는 저항의 역사였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족벌신문의 반민족 행위에 대한 원성이 들끓었던 2002년 8월 18일치 <조선> 사외보 내용을 한층 발전시킨 논리입니다. 이 사외보엔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이연 교수의 글이 실려 있었지요.

이 교수는 이 글에서 “조선일보 기사 가운데 친일 내지는 식민통치에 호의적인 기사는 1319건(9.2%)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90.8%는 식민통치에 저항한 기사였다는 해석을 단 글이었는데요. 이런 연구 결과를 십분 활용해서 조선은 사외보에 “뭐, 조선일보를 친일지라고?”란 제목을 보란 듯이 붙였더군요.

나는 <조선>의 이런 거듭된 논리를 보면서 ‘참 낯이 두껍다’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서울 Y사립대학의 소유주로서 언론에 이어 교육까지 책임진 신문사가 이렇게 말하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우린 보통 강도 짓을 한 번 이상 한 사람을 강도라고 이름 붙이죠. 어느 한 순간 강도짓을 하면 강도가 되는 것이고, 한 번이라도 도둑질을 하면 일단 도둑이 되는 것이죠.

이 강도나 도둑이 자기 일일계획표를 다른 사람에게 들먹이며 “하루 24시간 중에 9.2%인 2시간 12분만 강도짓을 했다”면서 “이래도 내가 강도라고?”하며 소리 높인다면 제정신이 아니죠.

이 강도의 말과 <조선>의 태도는 그 논리로 따지만 결국 같은 수준인 셈입니다.

“대장균이 들어있는 자장면을 사랑하는 이웃에게 먹일 수는 없다.”

조선일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옥천신문 오한흥 발행인이 한 말인데요. 99%가 신선한 음식이더라도 1%의 독소는 사람한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조선>은 자사 지면의 말마따나 9.2%의 친일행위를 했다면, 먼저 국민 앞에 사죄할 일입니다.
▲ 일제시대에 나온 조선일보 지면.
ⓒ2004 조선 지면
 
2004/03/06 [08:51] ⓒ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 이묵연 04/03/19 [17:22] 수정 삭제
  모두가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버릇처럼 창을 열고 작별한 담배 연기가 아쉬워 큰 호흡으로 답답해진 가슴을 달래 보는 짓이 잦읍니다. 생각없이 해서는 안되는 위치에서 생각없이 한듯이 던진 한마디 말들로, 국론을 너머 국민이 분열되는 현 시국의 문제는 국민이 풀어내야할 답은 아니기에 문제입니다. 결자 해지라고 했지만, 결자가 해지하는 능력을 본적이 없읍니다. 해지 해야하는 번거로움전에 능력이 있는 자는 애초에 묶는 우를 경계부터 하는 선견을 갖읍니다.십분지 일이든 이든, 우리의 도덕적 정서는,일회성 선량들의 정치적 정서로는 합의되지 않는 것을 얼버무리는 그 성향적 태도가 문제를 키우는데 답답함이 있읍니다. 속을 미루어 짐작해낼수 있다는건 들어맞는 앞과 뒤가 보증하므로써 가능하고 주저없는 통용으로 묵과되느것인데, 열려있기 때문에 얻은 오해정도 라면서 뒤가 열려있질못합니다. 하여, 이경우도 또 그렇게 남들이 풀기위해 거리를 누비고, 어느 신념의 목적보다 손실이 큰 국민분열도 과도기적 진통쯤으로 의연을 과장하는것도 역시 현란한 구술로 가려지지않는 일맥이라는 확인때문에 기대를 앞장서서 던졌던 책임감의 응혈이 객출되질않는겁니다. 제한되듯 글자 몇줄로 표현되어,분별의 극간에 존립되는 법은,접근하므로써 발동되고, 함축된 경직성으로하여 사안별 변설이 분분하니, 현자는 햇볕이 뜨거워도 과일나무 그늘을 애써 돌아간다 했거늘,,,,. 이것도 국운이라 법리로 끊내거든, 민주와 정의수호,개혁과 발전은 생존의 의미로 나와 남이 없고, 의식을 열어야 문도 열림을 어찌 누가 모르리오. 야반 삼경 빗장을 두손으로 만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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