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을 추하게 만든 교육관료의 말과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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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제일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교육기관에 근무하고부터 교육부가 아름다운 교육을 추하게 더럽히고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이 본격화된 지난 1월 21일, 충북 음성에서 올라와 1인 시위를 벌이던 이희주 씨(극동정보대 조교)가 떠듬떠듬 꺼낸 말이다. <장면1> "법보다 중요한 사립학교?"
바로 '사립학교 인사위원회 구성을 교육부가 지도, 감독해야 한다'는 조항. 현행 사립학교법은 '인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당해 학교에 인사위원회를 둔다'(53조)고 못박고 있다. 따라서 '법으로 규정된 내용인데도 일부 사립학교가 이행을 하고 있지 않으니 위법 사항을 감독해달라'는 것이 교원노조 쪽의 주장이었다. 다음은 발언 녹취록. - 이기우 기획관리실장: 사립학교는 현재 위축되어 있다. 지레 교원노조에 움츠려 있는데 이렇게 단협 안에까지 넣으면 그들이 어떻게 하겠는가. …이 문제(사립학교 인사위원회 지도, 감독 조항)는 차관님께서 넣자고 해도 절대 넣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 사립학교 관련 교섭조항은 결국 교육부의 반대에 막혀 단체협약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장면2> 0교시 논쟁, 그리고 보충수업 부활의 진상 지난해 교육부는 '0교시 수업'과 '보충수업' 문제를 둘러싸고 교사와 언론의 비판에 맞닥뜨려야 했다. 한국 교사와 언론들이 너무 극성스러운 것일까. 교육부 간부들의 낯빛에 그런 기색이 역력했다. -이상갑 당시 학교정책실장: "아이들이 학교에 일찍 와서 공부하겠다는데 우리보고 어떡하란 말이냐. 이른 아침 자율학습 시간이니까 부정적인 '0교시 수업'이란 말보다는 '조조 자습시간'으로 표현하자."(지난해 3월 14일, 교원노조와 가진 정책협의회 자리) <장면3> "실명비판은 법적 대응하겠다"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 교원노조가 공개토론회에서 교육부 직원을 실명거론해서 비판한 것은 문제가 크다. 정책 수행하는 사람을 모리배로 오인시키고 명예 훼손시켰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마당에 계속 단체 협상할 필요 있느냐 하는 내부 주장도 있다.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334호(2003년 3월 17일치)에 쓴 글입니다. |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사립학교, 차관 지시해도 못해”, “0교시수업은 러시아워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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