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성명 발표...일부 교육시민단체 정면 대응 움직임 | ||||
| 국민 혈세 수십억원으로 자체 회비를 충당해 논란을 빚은 교장회가 이번엔 참여정부의 기본 교육정책인 평준화와 '3불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정책)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교육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나랏돈인 학교운영비로 조직을 운영하는 교장회가 나라 정책에 반기를 들 자격이 있냐'며 정면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장이 일 전망이다. CBS <노컷뉴스>와 <조선일보>은 한국교총 산하단체인 한국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교장회(회장 이상진, 이하 교장회)가 22일 이사회를 연 뒤, 성명을 내어 '본고사 실시'와 '고교평준화를 재검토 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교장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단기적으로 본고사에 대한 검토와 변별력 있는 평가 모델 제시, 내신 석차백분율 검토와 동시에 장기적으로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교장회 이상진(서울 대영고 교장) 회장은 또 "고교 평준화제도하에서 고교 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평준화제도에 대해서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교장회는 다음달 중 교육바로세우기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는 전국교육자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 교장회는 지난 해에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찬성과 장관 퇴진, 정년연장 등을 주장하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교장회의 이 같은 성명에 대해 이철호 학벌없는사회 사무국장은 2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교장들이 자신의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의 의견을 한번이라도 묻고 이 같은 성명을 낸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진정으로 교육을 생각한다면 아이들 교육활동에 써야 할 학교운영비를 가로채 조직활동비로 쓰는 부도덕함부터 벗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컷뉴스> 고등학교 교장단 '3불정책' 재검토 요구 논란 (10월 22일) <조선일보> 국·공립高 교장會 "본고사 도입 검토를"(10월 23일자)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2004년 10월 24일치에 쓴 것입니다. | ||||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교장회, 평준화와 '3불정책' 재검토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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