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돌과 물, 언론과 교육

윤근혁과 이 사이트에 관한 소개입니다
 
윤근혁
 
▲ 윤근혁 그림컷_350     © 윤근혁
'스무고개' 놀이를 해 본적 있나요?  '세 고개' 놀이로 고쳐서 해 볼까요?

첫째 고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까? 예.

둘째 고개
>사람의 의식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인가요? 물론 그렇지요.

셋째 고개
>그럼, 사회의 변화와 변혁을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것이겠네요? 말하면 잔소리, 말밥에 당근이죠.

무엇일까요? 정답이. 저는 그 답으로 딱 두 가지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바로 교육과 언론. 사람을 상대하며 사람의 의식변화를 목적으로 삼는 것치고 이 둘만큼 치열하고 의미있는 게 또 어디 있을까요? 어찌보면 교육과 언론은 하나입니다.

저는 현재 교육전문 신문인 주간<교육희망>에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5년 2월 28일까지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교원노조특별법에 따라 파견 휴직을 한 상태입니다.

교사 발령 전인 98년 말까지는 월간<우리교육>에서 기자로 일한 바 있습니다.
저는 교육전문 언론일꾼이야말로 교육과 언론이라는 '쌍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바위돌 깨뜨려 돌맹이, 돌맹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돌과 물'이란 노래 가운데 일부입니다.

참교육을 가로막는 바위돌을 깨뜨리면 모래알이 되고, 맑은 샘물이 흐르고 흐르면 한강도 깨끗해질 겁니다. 사회의 샘물은 바로 아이들. 아이들에게 맑고 바른 교육을 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도 깨끗해질 겁니다.

다음은 제가 99년 초에 적어놓은 글입니다. 이 걸 2003년 10월 31일에 다시 적어보았습니다.

윤/근/혁 한삶 사명서

○…졸졸졸. 물소리 또한 나직하다. 풀섶을 들춰보면 돌이나 나무 틈새에서 물이 흐른다. 샘물이다. 한웅큼 떠먹으면 몸과 맘이 금방 쾌청하다. 이제 내겐 물소리가 점점 커진다.
샘물은 냇가로 가고 강여울을 지나 바다에 이른다. 결국 강이나 바다에 있는 모든 물은 샘물인 것. 그래서 샘물은 큰물들을 푸르게도 검게도 만들 수 있다. 사회 속 조용히 뛰노는 어린 아이들처럼….
사회의 샘물은 아이들이다. 불의와 억압과 욕심과 환락이 꿈틀대는 사회를 맑게 가꿀 이들 누구인가? 아이들이다. 교사는 아이들의 선생님. 교육은 아이들의 마음을 가꾼다. 교사와 교육은 50년 100년 후 정의와 해방과 해탈과 도덕이 숨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강위력한 힘이다.
교사와 교육을 상대로 한 언론 전사. 교육 부문 민중기자는 조국을 살리는 굳센 힘이 있다. 나는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교육민중기자가 꼭 되리라.
▲ 숫자 계산하기.     ©윤근혁

저는 이 '윤근혁의 교육돋보기-edunews' 사이트가 바위돌을 허물고 맑은 샘물을 많이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도록 할 겁니다.

친구, 선배, 후배, 동료 그리고 제 가족의 도움과 성원을 이 글로나마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2003년 1월 22일 오전 9시 29분 윤근혁 쓰다. (재 수정 2003년 8월 21일 오후 4시 45분, 또 고침 2003년 10월 31일 오후 6시 45분, 또 고침 2005년 2월 10일 오후 10시 2분)

* 간단한 제 소개


저는 현재 교육전문 신문인 주간<교육희망>에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5년 2월 28일까지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교원노조 관련 특별법에 따라 파견 휴직을 한 상태입니다.


저는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기자'가 진짜 기자란 믿음으로 일하려고 합니다만 아직 부족한 점이 넘 많습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품었던 꿈은 바로 '교육과 언론'을 같이 하는 교육언론일꾼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지금 하는 일이 그 꿈에 가깝게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재수가 좋은 놈인 셈이지요.


생기긴 둔해 보여도 가끔 '민한(?) 기자'란 소리도 듣기도 하니깐 취재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기시면 연락주십시오. 제 전자메일은 bulgom@gmail.com
이고 직통 전화는 010-5228-7891입니다.

 
2003/01/22 [09:28] ⓒ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올곧은 시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준 03/10/13 [22:12]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대학 때 윤근혁 선배님이 만드셨던 학보를 읽었던 후배입니다. 벌써 10여년이 가까워집니다. 그 후 우리교육, 전교조신문 등에서 선배님의 글을 쭉 읽었지요. 다른 시각,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꼭 집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 짧은 글로 올립니다.
불만 미래교육 03/12/09 [11:28] 수정 삭제
  저는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5학년을 둔 학부모입니다.
그리고
학교가 이랬으면 안된다고 17년동안 머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너무나 썩어빠졌다는 겁니다.
자기 자녀들을 애지중지 안키운 부모가 어디 있으며
조기교육을 안 시킨 우리나라 엄마들이 어디 있습니까?
유치원까지는 엄마들 나름대로 조기교육을 시켜서
학교에 보내놓으면
오히려 아이들이 바보가 됩니다.
더군다나
제가 17년 학교에 보내보니
학교에는 시험치러만 가고
학원에 보내기를 원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겁니다.
저는 저의 아이들을 학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제 나름대로 교육을 시킵니다.
저도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으로써
그리고
학과 학원에는 보낼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저의 아이들에게 "시험 점수를 잘 받아라."
라고 강요를 하지 않습니다.
"평소 때 엄마랑 공부 한 것 처럼 시험을 쳐라."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초등학교에서 각종 경시대회를 치는 것은
학과 학원에 가서 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겁니다.

초등학교의 각종 경시대회를 치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정정당당하게 아이들의 실력 톄스트를 하기 위한 거면
학원에 가는 학생과 학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을
분리를 해서 시험을 쳐야지요.

학교에서는 말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학교 내의 교사들이 제대로 공부를 가르치고,
제대로 아이들의 인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가?

내년에 저의 큰 아들이 고등학교에 가는데
정말 우리나라의 큰 문제는
교육적인면이 너무나 뒤처졌고,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 때문에 학부모들간에 시기 질투 때문에
담임들간의 사이가 나빠지곤 합니다.

저는 작은 아이가 내년에 6학년이 되어서
1년만 더 참으면 초등학교 학부모로써 졸업입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로써
앞이 캄캄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는 절대로 학부모를 학교에 못오게 막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학부모와 교사와의 대화의 자리를
학교간에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학교의 농간에 학부모들은 말없이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현실입니다.

저의 아이가 다닌 학교에 잇빠른 소리를 했다가
감정만 안 좋아졌기에
저는 비록 일선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지는 않지만,
이제는
절대로
학부모를 학교에 오지 않게 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회"도 없애고,
알뜰바자회도 학교 내에서는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불시가 된다는 겁니다.

초등학교에 알뜰바자회에 가 보면
정말
바가지 요금에다가 학생들은 학교에 돈을 가지고 가야 되는
그런 비교육적인점도 보았습니다.

운동회때 바자회를 하다보니
운동회는 뒷전이고, 아이들은 사먹으로 가기 바빠서
질서도 엉망이더군요.

"초등학교"가 바뀐지 언제인데 아직 "국민학교"를 쓴 천막을
운동회때 바꾸지 않고 쓰는 초등학교.<신경을 조그만 쓰면 될 건데>


이 학교 교감과는 말이 안 통해서
저는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내년에 운동회 때 보면 알겠죠.
학교 교육의 모순을 말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불만'에 대해 Yeats 04/01/14 [03:15] 수정 삭제
  학교가 썩어빠진 이유는 이 나라 지도층이라 불리는 고위 공직자와 재벌들이 썩어빠진 것이지 학교가 썩은 것이 아니지요..학교가 무슨 공권력이 있습니까? 있다면 체벌권 정도 밖에 더 있습니까?

자식을 키우려면 제대로 키우십시오...이게 현실이다..하지만 이것에 안주하지 말고 니가 크게 될려면 니가 크게 되어서 좋게 바꿔나가야 하지 않겠니? 하고 엄마랑 같이 바꿔가보자 라고 말해야 아이를 '애지 중지'키우는 자세가 아닌가요?
교사 분수모르는 똘아이 오시리스 04/10/07 [09:40] 수정 삭제
  교사임을 자처하시면
교사는 교사답게 참교육자로 한우물을 파세요.
되지도 않은 판단으로 세 마리 토끼잡으려다 실패합니다.

교사 수준도 절반
기자 수준도 절반
전교조조 활동 수준도 절반
당신은 이미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세등분짜리 3류 인생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윤선생!
거듭
거듭
나셔야
한 가지 일이라도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오시리스
옥스포드 황소인줄 알때는 너무 늦어 검투사 04/11/05 [13:41] 수정 삭제
  투쟁 쟁취 노동자
나르시스
사이비 기자?와 윤근혁
어리석은 인간
아래 글 신경 끄고 힘내세요. 날라리 04/11/06 [19:47] 수정 삭제
  아래 글... 보면서 힘 빠질까봐 적습니다.

어차피 안티족은 있는 것 아닙니까? 안티가 많이 생길수록 그 만큼 파급력이 큰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힘내고 아래 글들 신경 쓰지 마세요.
힘내세요! carpe diem 05/01/11 [22:04] 수정 삭제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선배님의 '살아있음'에 많이 자극받고,
저 역시 힘을 받습니다.

밑에 글을 적은 사람들이, 익명성을 무기로 배설해 버린 글들일랑
신경쓰지 마시고, '교육과 언론'의 하나됨에 계속 힘써주시길..
동료교사로서 후배로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밑에 글쓰신 분들 교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은 얼마나 교사의 삶에 있어 얼마나 당당한지 되묻고 싶네요..
추합니다.. 정말..- -;;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지금-여기 05/02/06 [09:25] 수정 삭제
  선생님의 글을 평소에도 잘 읽고 있으며, 제 자신의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동본원적 인식 gump 06/03/03 [13:23] 수정 삭제
 
복잡한 다단한 현상을 일이관지 하셨군요
더욱이 실천을 인식과 동일하게 하시겠다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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