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왕국 움빠룸빠 사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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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대교에서 만든 꿈의 왕국 '움빠룸빠'는 초등 3학년 수학 교육과정과 맞아떨어진다. 이 CD롬 타이틀은 이 회사가 펴 낸 '재미있는 수학시리즈' 세 번째 판에 해당한다. 한국 나이로 열 살 정도인 학생들은 보통 10분 이상을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더구나 수학 영역은 딱딱하기 때문에 졸음을 참아가며 이를 악물고 학습해야 할 때도 있다.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는 딱딱한 교과에 대한 학습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도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수학과를 재미있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부분의 학습 과정은 애니메이션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법을 썼다. 그만큼 학생의 눈길을 잡아끌 수 있고 한 번이라도 손길을 더 갈 수 있는 장치를 십분 활용한 셈이다. 첫 화면을 띄우면 만화 주인공의 가슴, 눈, 손, 발, 입 등 9개의 신체부위가 서로 떨어져 둥둥 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를 누르면 '네 자리의 수', '각과 평면도형', '분수와 소수', '무게' 등 9개의 학습영역 가운데 하나로 연결된다. 이제부터 차례대로 원리이야기, 원리도움방, 확인문제 풀이 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3단계 학습시스템을 통해 원리부터 문제풀이까지 책임진다는 제작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것은 학습 내용의 전개 과정이 단순화되어 있다는 것. 원리체득 학습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한두 가지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이는 제한된 시간과 CD롬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멀티미디어 교재의 공통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기에 교과서와 학습교재에 대한 선행학습 없이 이 멀티미디어 자료만을 갖고 공부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옥의 티' 속에서도 수학이라는 딱딱한 학습을 편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제품은 손색이 없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정선된 자료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 이 글은 '멀티미디어총람'에 싣기 위해 2003년 3월 17일에 쓴 것입니다.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딱딱한 수학을 말랑말랑하게 만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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