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권영길·노무현 대선 후보, 교원승진제도 대개혁 공약

민주당 노 후보 … “교장보직제·점수제 승진 전면 개편”
 
윤근혁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교원승진체계 대개혁을 공약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지난 19일 교장선출보직제 실현을 약속한 데 이어, 민주당 노무현 후보진영은 ‘교장 보직제’와 ‘점수제에 의한 승진제도 전면 개편’을 공약으로 정한 것이 21일 확인됐다.

권영길 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노총 초청토론회에서 “교수는 총장을 하다가 다시 교수로 복직하는데 교장은 한번 하면 절대 평교사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교장선출보직제를 통해 왜곡된 교원의 승진구조를 고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교사의 완전한 정치활동 보장과 부유세를 걷어 대학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시를 약속했다.

노무현 후보 교육특보를 맡은 이재정 의원도 지난 21일 전교조, 교선보연대 등이 주최한 ‘학교자치 개혁을 위한 토론회’에 참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향하는 방향은 교장선출보직제”라며 “우선 학부모회와 교사회를 법적 기구화하고 교원 평정제도를 바꾸는 방향으로 교원승진구조를 고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간<교육희망>에서 입수한 민주당 노 후보 교육공약 초안에 따르면, 노 후보는 ‘교장보직제’와 ‘점수제에 의한 승진제도 전면 개편’을 대선 공약으로 삼았다.

노 후보는 이 공약안에서 “교장의 수평적 리더십과 탈 권위주의적 학교풍토를 위해 보직제를 포함하여 학교장 임용제도를 다양화하겠다”며 “점수제에 의한 승진제도를 전면 개편하여 능력 위주 승진 구조를 만들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공약을 11월말쯤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89년 출범이후 교장선출보직제를 위한 활동을 줄곧 펼쳐온 바 있다.

*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2-11-25 제327호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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