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초등임용고사 폐지하고 책임 발령해야”

‘초등교원 양성과 수급정책 토론회’
 
윤근혁
 


“초등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임용고사는 폐지하고 교대 양성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과 함께 책임발령제를 도입하는 개혁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교조 초등위원회(위원장 정기훈)는 지난 달 26일 서울 흥사단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등교원 양성과 수급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전교조 임덕연 초등 정책부장은 “중등과 달리 양성체제가 다른 초등교원에 대한 임용고사는 폐지하고 책임발령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안정적이며 우수한 초등교원양성을 위해서는 교·사대 통폐합이나 개방형 양성보다는 현재와 같은 목적형 양성체제가 알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용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단기간 보수교육을 받은 중등교사 자격자 초등 임용은 앞으로 없어야 하며 관련 법규정도 폐지돼야 한다”면서 “교과전담교사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양성체계부터 교과전담교사 자격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교원양성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제도적·법적 장치를 마련해 우수한 인력을 교직으로 유도해야 한다.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외국 사례를 분석해 본 결과 초등 교원교육제도만을 놓고 본다면 우리 나라가 오히려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제도를 유지하는 속에 시대에 맞게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2-07-03 제312호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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