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7일 목요일

‘특별협의회 참여 가합의’에 86% 찬성

전교조 소속 교사 찬성비율, 일반 교사보다 더 높아
 
윤근혁
 
‘교육부 교원평가안’을 가장 크게 반대해온 전교조 조합원들이 현 지도부의 ‘학교교육력제고 특별협의회 참여’ 가합의 결정에 대해 10명에 9명꼴로 찬성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주간<교육희망>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등 학교 전교조 소속 교사 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교육희망>은 설문의 공정성을 위해 조합원 추출 등 설문 설계 작업 일체를 한길리서치에 맡긴 바 있으며 이 전문업체는 지난 1일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전화면접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9%.

‘전교조 현 지도부가 특별협의회에 참여하기로 한 잠정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물음에 조합원들의 85.8%가 ‘찬성한다’(적극 찬성 34.2%, 대체로 찬성 51.6%)고 답했다. 반면 반대의견은 11.7%(적극 반대 1.9%, 대체로 반대 9.8%)에 그쳤다.

같은 시기 한길리서치가 전국 초중등 교사 6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교원단체의 특별협의회 참여’ 찬성의견이 80%(반대 17.1%)로 높았다. 이 물음에 전교조 조합원은 84.8%가 찬성한 반면, 한국교총이나 교원단체 비가입 교사들은 각각 84.2%, 72.1%의 찬성률을 보였다.

성희롱, 성적조작, 정신질환 등 부적격 교원 퇴출방안에 동의하는 조합원도 86.3%를 차지해 동의하지 않는 11.7%보다 크게 앞섰다.

또한 전교조 조합원의 76.8%는 ‘교육부의 교원평가안을 폐기하고 학교자치 등이 발휘되는 조건에서 자기(주체) 평가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의견에도 찬성했으며, 반대한 조합원은 21.2%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전교조 조합원 94%는 ‘교육부 교원평가안 자체에 대해 교육의 질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5년 7월 5일치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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