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사립학교법 반대 집회 "노무현 퇴진" 목소리 | ||||||||||||||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구 한나라당사 앞에서 열린 사립학교법 직권상정 결사저지 전국교육자대회. 김현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전 국회 교육위원장)이 이처럼 목소리를 높이자 1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학법 개악안 철회', '박살내자 전교조'란 글씨가 쓰인 손 팻말을 흔들었다. "사학법 처리하면 학교 문 닫겠다" 무대 왼쪽에서는 흰색 바탕에 '전교조 박멸'이라는 검은색 글씨가 박힌 깃발이 겨울바람에 휘날렸다. 대회장을 가로질러 걸어놓은 가로 50m 크기의 현수막도 함께 흔들렸다. 이 현수막에는 '사학법을 직권상정 처리하면 우리는 비장한 각오로 학교 문을 닫겠다'고 적혀 있다. 이날 집회는 54개 사학 관련 단체와 종교단체 등이 모인 '사립학교법 개악저지 공동연합'이 주최했다. 사학법인연합회와 한국교총 등 교육단체를 비롯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천주교주교회의 등도 동참했다는 게 주최 쪽의 설명이다.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학의 자율을 박탈하고 운영권을 빼앗는 것은 곧 전체주의, 사회주의로 가자는 것"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사학법안을 처리할 경우 헌법소원, 2006년도 신입생 모집중지, 학교폐쇄의 수순을 밟아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사학을 일거에 장악하기 위한 전교조의 음모가 열린우리당에 의해 수용되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이라는 편법을 동원하려 하고 있다"고 최근 상황을 진단하면서 "개악법안을 처리할 경우 학교폐쇄의 수순을 밟아나갈 것이며, 현 정권 퇴진운동도 결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 직후 대회장에 설치된 확성기에서는 "사학법 직권상정 노무현 정권 물러가라"는 구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의도에 울려 퍼진 '아! 대한민국' 같은 시간인 오후 3시 10분께 여의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 국민은행 앞에서는 민주노총이 비정규 권리보장 연내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었다.
이날 여의도 보수 세력 집회와 개혁 세력 집회 모두 '노무현 퇴진' 구호가 줄줄이 터져 나왔다. 민주노총 집회에 나온 한 참석자는 "기득권세력이든 민주세력이든 노무현 물러가라는 구호가 함께 터져 나오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라고 혀를 찼다. 건너편에서 사학법 반대 집회를 주최한 쪽에서는 대회를 끝마치면서 '아! 대한민국'이란 노래를 틀었다. 사다리차에 설치된 20여 개의 고공 스피커를 통해 민주노총 집회장까지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마다 누려야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 아아 우리 대한민국…."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2005년 12월 8일치에 쓴 것입니다. | ||||||||||||||
2009년 8월 29일 토요일
"여러분들이 황우석 박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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