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카드로 시작하는 김 교사의 새 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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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됐다. 새학기 어느 날 토요일, 반장을 뽑은 다음 반가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교실은 난리법석이다. 고함을 쳐서 쥐 죽은 듯 조용히 만들고 싶지만 토요일이라 참고 마는 김 교사(33). 참새처럼 짹짹대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보니 ‘전쟁은 전쟁이되 그래도 아름다운 전쟁’이란 생각이 들었다. ‘힘들게 일한 당신, 떠나라.’ 김 교사는 오늘만큼은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이라도 가야겠다고 다짐한다. 집으로 오는 길 자동차 ‘연료 경고등’이 깜박인다. 고민할 일 아니다. 무조건 H주유소에 멈추면 된다. 리터마다 40원씩이나 깎아주는 KTU 카드가 있기 때문. 소형차에 기름 30리터를 넣으면 1200원이 남는 장사다. 4월부터는 무려 50원씩 할인해준다고 하니 한 달에 20만원 정도 주유하는 김 교사는 8300원이나 할인 받게 됐다. 연회비 없이 50원이나 할인하는 카드는 KTU 카드밖에 없 이런 점에서 자동차 보험도 특별 우대혜택 가격으로 전교조를 통해 가입한 게 무척 뛰어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 집이 보인다. 한 해 이자 5.8%의 최저금리로 대출해서 어렵게 장만한 집. ‘KTU 퍼스트 홈론’이 있었기에 대출할 때 드는 수수료도 한 푼 내지 않았다. 3년 전 집을 장만한 동료 윤 교사는 금리 9.7%에 주택대출 2000만원 받았다가 지난해 “와~ 어디로 놀러갈까?” 지난해 KTU카드로 가입한 초고속 인터넷 통신. 한 달 사용료 가운데 30%인 9100원을 평생 할인 받고 있지만 서비스는 일반인과 똑 같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튼을 누르자 첫 화면으로 설정된 전교조 후생복지국 사이트(www.ktuok.com)가 나온다. 이 곳에서는 장터마당과 4차 기획 특판이 큰 할인율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드디어 놀이공원으로 출발. 카드 발급 받으면서 한해 2천만원까지 보상하는 교통상해보험과 레포츠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안심이 된다. ‘아! 주말인데 시골 부모님께 전화를 못 드렸다.’ 김 교사는 통신료 카드 자동이체로 2%나 할인 받는 핸드폰을 들고 전화번호를 꾹 누른다.
< 만남 > 전교조 오정택 후생복지국장 “복지혜택을 전교조 조합원에게만 특별히 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 오정택 후생복지국장은 지난 19일 “복지사업은 힘이 남아 하는 사업이 아니라 전교조의 기본 사업”이라면서 “선생님들이 KTU카드를 통해 생활공동체인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복지 사업을 자평해 달라 ☞ 올해는 어떤 일을 해나갈 생각인가. ☞ 복지사업 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이 기사는 주간<교육희망> 2002-03-27 제298호에 실은 글입니다.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KTU카드가 선생님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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